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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게 이직과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하리하링웹 2023. 1. 15. 14:57

프론트엔드 개발 직군으로 이직준비를 하며 느낀점에 대한 간단한 글이다.


예전에 약 한 달간 이직을 준비했었는데 이로인해 얻은것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여 글로 쓰게되었다.

아래는 내가 한달동안의 이직준비와 그 과정에서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다.

  1. 현재 업계에서 유행하는 기술스택
  2. 현재 기업이 원하는 인재
  3. 서류작성을 통한 커리어의 방향성 검증
  4. 나의 부족한 점
  5. 내 코딩 방식에서 잘못된 점

 

1번

  • 현재 업계에서 유행하는 기술스택

부터 차근차근 말해보자면 일단 현재 대기업들에서 사용하는 프론트엔드 스택들과 내가 사용하는 스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통해 거의 같은 동작을 하는데 나와는 다른 라이브러리를 기업들이 택한 이유
ex)swr, react-query

제법 유명한데 동작방식을 잘 몰랐던 스택들
ex) gatsby, vite

개인적으로 애매하다고 생각하는데 선호한다고 적혀져 있던 스택들
ex) redux
에 대해 어느정도 스스로 생각해보고 차이점을 공부한다던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 공부,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는등 현재 나의 직군에서 사용중인 스택에 대해 조사하고 공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은 아마 추후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번

  • 현재 기업이 원하는 인재

같은 경우는 그냥 여기저기 면접을 봐보면서 회사에서 주로 지원자들에게서 어떤것들을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질문은 회사마다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IT회사에서 지원자에게 가장 바라는 것들을 어느정도 추려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중요한 것들은 회사에 들어가서 내가 면접을 보는 입장이 되더라도 이러한 부분들을 갖추지 않은 지원자는 함께 하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정도를 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기회가 되면 면접 후기나 이직 후기와 같은식으로 작성하겠다.


3번

  • 서류작성을 통한 커리어의 방향성 검증

을 통해 현재 시장에서 나의 가치를 어느정도 점검할 수 있었다.

 평소에 마음에 들어했던 회사에 서류를 내봤을때 서류로는 대부분 통과한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옳게 된 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다.
또한 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과거 프로젝트들의 개선점들에 대한 생각을 쭉 정리할 수 있었으며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4번

  • 나의 부족한 점

을 통해 내 부족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4번이 이직을 적극 권장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1,2,3번 같은것은 혼자 공부를 하더라도 어느정도 알아낼 수 있는데 자신의 부족한점은 누군가가 알려주거나 직접 경험해보지 않는이상은 쉽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번에 면접을 봐보면서 대부분 같은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으며 이를 통해 스스로 부족한 점들에 대해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그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보충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많이 하고있다.

어떤 회사에서는 직접 문제점을 알려주는 곳도 있었으며 CTO 면접도 몇 번 봐봤는데 CTO분들께서 해주시는 기술적 혹은 이력서에 관한 조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조언을 통해 이를 보충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5번

  • 내 코딩 방식에서 잘못된 점

5번은 사실 4번과 많이 겹치기에 별로 할 말은 없긴하다.

라이브 코딩 과정중에 몇 가지 조언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사용하고 있던 것중에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한 조언을 들어 앞으로 그러한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로 생각하였다.


처음으로 이직을 준비해보는 것이였는데 아무래도 처음이다보니 미숙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이 서류를 동시에 붙어버려서 시간이 부족해 과제형식의 코딩 테스트의 경우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하거나 테스트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회사마다 처리 기간이 천차만별이기에 아예 전형을 포기해버린 회사도 있었으며 서로 다른 회사들의 최종 합격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과 계약 작성 시간이 겹쳐 괜히 좀 미안한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를 통해 다음에는 좀 더 세세한 계획을 세워 준비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위의 내용들 외에도 이직을 준비하며 이론적으로 좀 더 탄탄해졌다던가 그 과정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현재 시장의 테이블이나 제시받은 금액등을 통해 나 스스로의 가치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준비를 하는동안은 정말 피곤했지만 많은 것을 얻은 후회없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